요즘은 인터넷이나 선물로 영양제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개인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어떤 시람은 몇가지 영양제을 한꺼번에 먹는 경우도 있다.
부족한 영양성분을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은 좋지만, 기왕이면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영양제의 조합별로 한꺼번에 복용해도 되는지의 여부가 다르다. 즉, 한 번에 여러 개를 복용해도 되는 것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영양제를 복용하되,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할 영양제 조합을 알아보자!

여러 개의 영양제를 한 번에 복용해도 되는 것일까?

1) 비타민 C와 B12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과 신경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핍되면 신경계 건강이 악화되고 적혈구 발달과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타민 B12 복용이 필요하다면 비타민 C와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소화관에서 비타민 B12를 분해해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2) 구리와 아연
구리 결핍으로 보충제를 섭취 중이라면 아연을 동시에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아연은 구리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두 가지 영양제를 모두 복용하는 사람은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먹도록 한다.
참고로 구리가 결핍 상태라면 피로, 약해진 뼈, 추위에 대한 민감성, 쉽게 멍이 드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철분과 녹차
녹차는 영양제는 아니지만 건강상 이점이 많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녹차가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과 함께 먹는 것은 좋은 조합이 아니다. 녹차는 장기간 섭취 시 철분 결핍을 일으킬 수 있고, 철분은 녹차와 함께 복용 시 녹차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철분 보충제를 먹는 날에는 녹차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4) 어유와 징코빌로바(은행나무 추출물)
생선 기름에 든 오메가-3은 심장 건강에 좋다.
은행나무 추출물인 징코빌로바는 인지기능을 돕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제는 둘 다 피를 묽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이다.
함께 섭취하면 출혈 위험 혹은 응고 불능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혈우병 등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은 특히 두 가지를 동시에 섭취해선 안 된다.


5) 비타민 D, E, K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를 또 다른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D 혹은 E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K의 흡수율이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흡수를 극대화하려면 2시간 간격으로 각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함께 섭취해 해로운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다.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비효율성’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것이 추천되지 않는다.

6) 마그네슘과 칼슘, 멀티비타민
마그네슘은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고 근육 이완을 돕기 때문에 저녁에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종합비타민과 동시에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종합비타민에 든 철, 아연 등의 작은 미네랄이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을 칼슘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추천되지 않는다.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칼슘과 마그네슘 섭취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두 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각각 복용하는 것이 좋다.

어떤 영양제을 먹는냐도 중요하지만 내게 맞는 영양제을 어떻게 먹는냐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다는 영양제을 먹더라도 서로 상극이 되는 영양제을 복용한다면 먹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
올바른 영양제 복용으로 건강을 챙기자!

자료 출처: 코메디닷컴
http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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