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이 줄고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가공식품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재료등을 주문해 집에서 요리를 해서 즐겨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요즘 매운맛에 푹빠진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 쇼핑인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창이던 3월과 4월 가공식품 중 소스류의 검색량이 이전 대비 7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매운맛을 내는 테이블 소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누리꾼들이 가장 자주 검색한 소스는 매운맛을 내는 ‘스리라차 소스’, ‘불닭 소스’, ‘떡볶이 소스’ 등으로 이들의 검색량 증가했습니다.

 


매운맛으로 인기 있는불닭볶음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2018년 12월에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를 테이블소스 형태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불닭소스 역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자 삼양은 2019년 4월 핵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도 소스형태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매운 소스 중 가장 인기있는 ‘불닭소스’, ‘스리라차 소스’, ‘라조장’의 인스타그램 언급량을 세분화해보면 세 종류 모두 3월과 4월에 언급량이 급증하는 공통점을 보였다. 3~4월 가장 많이 언급된 ‘라조장’은 게시물이 2569건으로 집계됐고, 스리라차 소스는 2543건, 불닭소스 1989건으로 집계됐다.

라조장은 그 이름이 알려진지 오래지 않아 ‘고추기름’을 포함한 결과다.

 


라조장의 경우 지난해 마라탕의 큰 인기로 인해 3월 이전 월평균 언급량이 984건으로 다른 매운 소스들보다 가장 높았다. 올해 2월까지 인스타그램 언급량은 완만히 감소세를 보이다 3월과 4월에 관련 게시물수가 다시 급증했다.


스리라차 소스의 경우 언급량 증가폭이 가장 컸다. 3월 이전 월평균 언급량은 664건이었으나 3월과 4월에는 각각 1248건, 1295건을 기록하며 두배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했고, 4월에는 조사대상 소스들 중 가장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불닭소스는 핵불닭소스와 까르보불닭소스 출시의 영향으로 2019년 5월에 가장 높은 언급량인 1132건을 기록한 후 완만히 감소하며 12월에는 430건까지 감소했다.

그리고 3월과 4월에 다시 급증해 각각 974건, 1015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출시 직후 언급량 수준까지 거의 회복했다.


라조장’은 지난 2월 배우 이정현이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짜파게티에 라조장을 곁들이는 레시피를 소개하며 관심이 급증했다.

라조장 활용법은 음식에 한 큰술 더해 곁들여먹기, 디핑용 소스, 볶음 요리 소스로까지 다양하다. 뜨거운 밥에 라조장 한 큰술을 넣어 비벼먹거나 각종 볶음밥, 볶음면에 라조장을 넣어 볶으면 중화풍 볶음밥, 볶음면이 완성된다. 또한 두부부침, 가지볶음 등의 요리에 한 큰술 더하면 쉽고 간편하게 중화풍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만두, 육류, 각종 튀김류 위에 뿌려 먹거나 찍어 먹으면 맛과 풍미를 한 층 높인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짜장라면에 라조장 한 큰술을 더하면 중화풍 풍미가 더해진 맛있는 짜장라면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누리꾼들이 매운 소스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각 매운 소스가 언급된 게시물에서 감성어를 추출해 그 비율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맛있다’, ‘먹고싶다’, ‘좋아하다’, ‘잘어울리다’, ‘jmt’ 등 맛과 관련된 긍정 감성어들이 높은 언급빈도를 보인 가운데, 공통적으로 부정 감성어에서는 ‘스트레스’가 높은 언급 빈도를 보였다.


불닭소스의 경우 부정감성어 중 ‘스트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스리라차 소스는 16.3%, 라조장은 15.7%에서 ‘스트레스’가 언급됐다.

누리꾼들은 코로나시대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매운 소스를 찾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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