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단옥수수, 찰옥수수, 초당옥수수 등의 품종이 유통된다. 
초당옥수수는 1982년 하니반탐9라는 품종이 수입돼 처음으로 국내에서 재배됐다.
지금은 제주도를 비롯해 호남 남부에서 신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아삭아삭한 식감에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16~18브릭스에 달하는 독특한 옥수수다.
일반 옥수수와 달리 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한번 찐다면 더욱 당도도 올라가고 과즙도 팡팡 터지는 맛있는 간식이 완성된다.
전자레인지에 깨끗이 세척한 초당옥수수를 용기에 담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뚜껑이나 위생 비닐을 덮은 후 4~5분간 쪄주시면 맛있는 초당옥수수로 탄생한다.



초당옥수수란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사탕 옥수수, 설탕 옥수수, 마약 옥수수 등으로 불렸다.
초당옥수수에서 ‘초당’(超糖)이란 지명이 아니라 당도가 월등히 높다는 뜻이다.

6월초부터 수확을 시작해, 한 달가량 맛볼 수 있다. 
당도 대비 낮은 칼로리 덕분에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끈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다만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이 거의 없고, 단백질에 많이 포함된 라이신이 없어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나 라이신이 풍부한 콩과 함께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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