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먹거리 마감할인,라스트오더 서비스 앱으로 받아 보세요.

편의점 먹거리 마감할인 앱으로 받아 보세요.

도시락 마감 임박했어요. 30% 할인해 드립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코너에 가면 늦은 시간 마감할인 방송을 듣곤 한다.

아무래도 식품이다 보니 유통기한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판매 처리가 중요하므로 고객들에게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를 하는 것이다.

이제 부터는 할인 서비스를 편의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매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할인 정보를 받고 결제까지 한 후 편의점에서 물건을 찾는 방식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스타트업 `미로`와 손잡고 2월부터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스트오더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할인하는 서비스다.
븐일레븐은 김밥, 도시락, 우유 등 유통기한이 있는 800여 종 품목을 대상으로 마감 시간 3시간 전에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할인율은 30%로 2월 한 달간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점주가 라스트오더 모바일 앱을 통해 마감 할인 판매 상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이 모바일로 인근 점포에서 판매하는 세일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은 구매 상품과 점포 방문 예정 시간을 입력하고 선결제한 뒤 점포에서 물건을 수령한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라스트오더에 지불하는 푸드(샌드위치, 도시락 등) 판매수수료를 본사가 상시 100% 부담한다.

푸드 이외 상품은 최초 3개월은 본사가 100% 지원하며 이후에는 본사와 가맹점의 배분율대로 분담한다.

우선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을 중심으로 시행한 뒤 전체 식품군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편의점 기업인 세븐일레븐과 스타트업 미로가 손을 잡게 된 배경도 독특하다.

라스트오더를 개발·운영하는 미로는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선택한 업체다.

미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식품코너에서 진행하는 `마감 할인`을 동네 식당이나 편의점에 적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했다.